대구보건대, 최근 2년간 소방공무원 특채 50명 합격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9.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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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최근 2년간 소방공무원 특채 50명 합격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최근 2019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 1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과는 지난해 상반기 25명, 하반기 13명 등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년간 50명의 소방관을 배출했다.

전국에서 소방 전공학과 남·녀 졸업생을 대상으로 232명을 선발하는 상반기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총 4110명의 소방 전공자가 응시해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64개 대학으로 학교당 평균 합격자는 3.6명이다.



이와 함께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된 지난 1995~2017년 영남권 지역에서 2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 대학 중 소방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모두 21개 대학이다. 그동안 특채와 일반 공채 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 졸업생은 381명을 포함해 총 2433명의 소방기술자를 배출했다.



경북소방본부에 최종 합격한 김빈 씨는 "대학생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전기분야), 위험물산업기사 등 4가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소방학문 분야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했다"며 "소방공무원에 임용되면 섬세하고 정확한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경상북도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전흥균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소방공무원, 기업 방재실 등 확고한 목적의식을 가져 학생의 학업 분위기가 좋다"며 "교수진의 정성적인 지도와 119드림프로젝트를 통한 선배 공무원의 멘토-멘티 교육,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체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 등이 공무원 합격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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