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와 메가박스, 보고싶은 영화 따라 할인도 다양=CJ CGV는 11일까지 추석 영화 2편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추석 모둠전' 관람권을 판매 중이다. '추석 모둠전'은 관람하고 싶은 영화별 또는 관람하고 싶은 시간대별로 할인혜택을 담은 관람권이다. 구매 후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일반관 2인, 4인 패키지와 매점 메뉴가 포함된 콤보 패키지를 판매한다. 2인 패키지는 2만원인 관람권을 1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블콤보 2인 패키지는 일반관람권 2매, 팝콘 레귤러 2개, 탄산음료 2개를 포함해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시네마는 할인 대신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석 추천작 영화 5편을 본 관객들 가운데 1등은 시그니엘서울 숙바권을, 2등 5명에게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씩을 증정한다.
'타짜: 원 아이드 잭'과 '나쁜 녀석들:더 무비'(오른쪽)
'타짜3'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타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고, '나쁜녀석들'은 케이블 드라마로 인기를 끈 동명 작품의 영화 버전이다. '미스터 리'는 2016년 영화 '럭키'로 697만 관객을 모은 이계벽 감독의 차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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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 '명당' '안시성' 등 사극 한국영화가 맞붙었던 때와 달리 범죄와 액션, 코미디 등 장르가 다양하고, 세 편 모두 가벼운 오락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타짜3'와 '나쁜 녀석들'은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미스터 리'는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를 이끌었던 차승원 주연의 작품이란 점에서 가족 관객들의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영화 등급도 차이가 있어 관객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타짜3'가 추석 개봉작 중 유일한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이다. '나쁜 녀석들'은 15세 관람가, '미스터 리'는 12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