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소리바다, '쉐어인사이드'와 명품 공유 신사업

더벨 신상윤 기자 2019.09.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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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네트워크 활용, 사업·자본 등 제휴

더벨|이 기사는 09월10일(14:0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는 10일 명품 의류 공유 스타트업인 쉐어인사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소리바다 (55원 ▼95 -63.33%)는 윌엔터테인먼트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명품 의류 공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기존 음원서비스 사업은 다양한 플랫폼 등장으로 성장에 한계를 느껴 신성장동력 사업을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리바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화두인 공유경제 부문을 신성장동력 사업군으로 선정하고 면밀히 사업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시장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월정액 기반 명품 의류 공유사업으로 범위를 좁혔다.



이번에 협력하게 된 쉐어인사이드는 명품 가방이나 시계, 액세서리 및 하이엔드(최고급) 의류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성장 잠재력이 커 많은 벤처캐피탈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브랜드 및 의류 공유 플랫폼은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신상'과 일본 '락서스' 등이 패션 부문 공유경제에서 성공한 사례다. 미국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도 2017년 매출이 전년대비 50%가량 증가한 1억 5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리바바로부터 2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회사의 연예 매니지먼트 역량과 많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쉐어인사이드' 마케팅 및 시장 안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업무뿐 아니라 자본까지 제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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