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br><br>조 장관은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사진=뉴스1
조 장관은 10일 오후 1시26분쯤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직원들과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와 대립하는 구도라고 우려하는 시선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립할 건 없는 것 같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정하게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조 장관이 전날 취임식에서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를 공언한 만큼 첫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장관에 임명되자마자 서울대 휴직원을 낸 게 맞냐'는 질문에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