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는 추석 인사말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밝은 보름달처럼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보름달처럼 마음마저 가득 찬 풍요로운 추석 보내세요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등을 추천했다.
'부모님·선생님·거래처' 유형별 추석 인사말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립 수호천사어린이집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세대공감 송편만들기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은사에게는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항상 저를 바른길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등이 자주 쓰인다.
거래처에 보내기 좋은 추석 인사말로는 △귀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올해 추석에는 그동안의 성과로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오 △한가위 명절을 맞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보살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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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에게 "취업 언제 할거니?" 했다가는…'조국' 얘기도 민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 '좋은 데 취업해야지', '앞으로 계획이 뭐야?',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 '아무개는 OOO에 취업했대더라', '애인은 있니?', '니가 몇살이더라' 등이 듣기 싫은 말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 논란이 된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과 '일제불매운동' 등 각종 정치적 이슈를 언급하며 인사를 건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에 이같은 현안을 놓고 가족·친지 사이에 논쟁이 이어질까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 누리꾼(diy****)은 "추석에 친척끼리 모이면 정치 성향이 달라 늘 갈등이 있었는데 이번 추석은 워낙 논란이 많아 유독 걱정이 된다"며 "최대한 말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