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핀테크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정명근 에디터 2019.09.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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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C 주최…한·중·인도네시아·태국·러시아 등 세계 6개국 33개 관련 기관 참석

ㅣ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등 세계 6개국 33개 관련 기관 참석
ㅣ국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 가능한 전자화폐 길 열려


" Asia-Pacific FinTech Alliance Conference " 2019년 9월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사진제공=ABCC" Asia-Pacific FinTech Alliance Conference " 2019년 9월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사진제공=ABCC


더 이상 현대인은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핀테크 기술은 디지털화돼 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핀테크는 결제의 미래를 구체화할 핵심 산업으로 가장 투자가 활발한 산업이다. 현재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약 39개가 있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지난 9월 6일, ABCC(Asia Business Convention Center, 대표 김상연)가 선불카드 및 전자지급 등 핀테크 기업들의 동맹을 맺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ABCC 주최 'Asia-Pacific FinTech Alliance Conferenc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의 선불카드 회사 및 전자지갑 회사들이 각자의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각자의 회원과 가맹점 및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공동으로 활용하는 동맹을 맺음으로써 상호 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ABCC의 목적에 호응해 중국의 유니온페이(차이나페이) 전자결제유한공사, 실크로드그룹, 소비자보호기금회 위조단속위원회, 비젼트레블, 인도네시아의 이슬람커뮤니티 LPPOM MUI, 텔콤, 텔콤셀, 러시아의 IB BAROKO, 바시키리 국영개발공사, 푸틴컨설팅, 태국의 국제교류발전협회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WGDO 한국분회, 구진그룹, 하나투어, 링크서비스, 엘비젼, 인터바일 등 30여 개의 관련 회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ABCC는 러시아 아이비 바로코 , 홍콩 글로벌 유니온 럭키 홀딩스, 한국 포도씨,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등과 MOU 협정을 맺었고, 인도네시아 I-Cash와는 전 세계 17억 무슬림을 위한 결제시스템의 공동운영과 마케팅사업 MOA를, 중국 차이나페이(유니온페이) 전자결제 유한공사와는 7조 규모의 유니온페이 포인트를 한국 시장에서 결제하는 사업 MOA를, 중국 실크로드 그룹과는 태국 교통카드 사업에 대한 MOA 협정을 맺었다.

ABCC의 김상연 대표는 “ABCC가 추진하고 있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전자지갑 회사 및 선불카드 회사 등 핀테크 관련 회사들의 동맹 합의가 진행되면 유통, 금융, 교통 등 많은 분야의 전자화폐 결제가 호환되어 사용자의 편리함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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