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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역대 최대 점유율 달성"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9.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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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 제재로 상승세 꺾여…삼성·모토로라 반사이익

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가 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2.8%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모토로라는 삼성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3위에 머무른 화웨이는 2분기가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5월 시작된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판매량에 영향을 받았다.

파브 샤르마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과 모토로라가 이번 화웨이 제재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최근 중남미 지역의 주요 시장에서 화웨이의 강한 공세에 부딪혔던 삼성은 이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는 동안 화웨이는 중남미에서 한 자릿수 점유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LG는 브라질에서만 유일하게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멕시코와 콜롬비아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상위 5위 내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애플 또한 중남미 대부분이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브라질, 칠레, 멕시코에서 고전했다. 아이폰 XR과 XS는 중남미 시장에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고, 아이폰 7과 8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중남미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는 4분기 연속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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