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목사 됐다…5살 딸과 함께 예배 참석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09.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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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로 활동하는 전 방송인 서세원, 간증 집회서 근황 포착

방송인 서세원씨. / 사진 = 뉴시스방송인 서세원씨. / 사진 = 뉴시스


전 방송인 서세원씨(63)가 목회자로 활동 중인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8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씨가 서울 강남의 한 교회서 다섯 살 난 딸과 함께 목회자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해당 교회가 '서세원 목사 초청 간증 집회' 라는 현수막을 걸자 인근 주민들이 현수막을 찍은 사진을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서씨는 방송인이자 영화 제작자로, KBS2의 '서세원쇼'로 1995 KBS 코미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영화 '조폭 마누라' '긴급조치 19호' 등을 제작하는 등 영화 제작자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서씨와 제작사가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되고, 대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천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어 민사 소송에도 휘말려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됐다.



또 지난 2015년 서씨가 전처 서정희씨(56)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서씨가 서정희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서정희씨와 이혼한 서씨는, 경기도 용인에서 임신한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재혼설이 돌았다. 이에 대해 서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최근 목사로 활동 중인 근황이 포착되면서 다시 재혼설이 불거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 서씨는 5살 난 딸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으며, 다음 주인 8월 16일에는 한 여성과 딸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지난 2011년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선교 활동이나 간증회 등에 집중해 온 바 있다. 서씨는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 복귀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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