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KIST서 현장국무회의 "소·부·장 경쟁력, 경제100년의 기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9.09.10 11:16
글자크기

[the300]"구조적 문제 해결해 지속성장 기반 만드는 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9.10.   photo1006@newsis.com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9.10.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는 경제강국을 위한 전략과제로, 한일 관계 차원을 뛰어넘어 한국 경제 100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이라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제조업을 혁신하고 제조 강국으로 재도약하는 길"이라며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또 ""특히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기술의 자립화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재 부품 장비 생산 기업은 전체 제조업 생산과 고용의 절반을 차지한다. 대부분 중소 중견기업"이라며 "소재 부품 장비산업을 키우는 것은 곧 중소 중견기업을 키우는 것이고 대중소기업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장기간 누적돼 온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는 또한 세계 경제와 교역환경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전략"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불확실성 확대 나아가 국제분업구조의 변화까지도 대비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두달 여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는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과제로써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산학연에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까지 더해서 범국민적 차원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에 없던 일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기술력 강화와 공급 안정성 확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