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물려" 추석 끝나고 많이 먹는 음식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09.12 05:00
글자크기

맥도날드, 추석 연휴 기간 평상시 대비 매출 43% 증가…온라인서 떡볶이·순대 판매량도 31~100% ↑

맥도날드는 추석에 더 많이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연휴 기간인 9월 11일(수)부터 맥도날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해 특별 쿠폰을 제공한다. 풍성한 한가위 1만원팩은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맥너겟 4조각, 후렌치 후라이 라지 사이즈, 탄산음료 2잔 등 6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사진제공=맥도날드맥도날드는 추석에 더 많이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연휴 기간인 9월 11일(수)부터 맥도날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해 특별 쿠폰을 제공한다. 풍성한 한가위 1만원팩은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맥너겟 4조각, 후렌치 후라이 라지 사이즈, 탄산음료 2잔 등 6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사진제공=맥도날드


송편, 전 등 기름진 음식에 물린 소비자들이 명절 직후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무엇일까.

맥도날드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고객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평상시 대비 최대 20% 많은 고객이 방문했고, 매출은 최대 43%까지 증가했다. 추석 연휴 중에서도 고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다음 날'이었다.



맥도날드는 명절 연휴에 가족끼리 부담없이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또 장거리 운전 중이나 지칠 때 드라이브 스루 등을 통해 차 안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들도 햄버거가 인기다.

맥도날드는 추석에 더 많이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5일까지 맥도날드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특별 쿠폰 2종을 제공한다. 풍성한 한가위 1만원팩은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맥너겟 4조각, 후렌치 후라이 라지 사이즈, 탄산음료 2잔 등 6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1만5000원팩에는 에그 불고기 버거와 치즈스틱 4조각, 탄산음료 1잔이 더 추가돼 9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머니위크]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머니위크]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햄버거뿐 아니라 추석 이후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떡볶이, 순대 등 분식류도 인기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지난해 추석 연휴 일주일 전 분식 가공식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기존 떡볶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순대도 같은 기간 31% 판매가 늘었다. 핫도그와 컵라면도 같은 기간 56%, 37%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에서는 추석 직후 간편식 기획전도 연다. 홈플러스에서는 14일부터 '엄마를 쉬게 하라 -밥탈출'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재료 준비를 한 번에 끝내는 '밀키트', 스트레스를 날리는 '안주류', 즉석탕, 샐러드 등 다양한 간편식이 준비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름진 음식이 물릴 때 매콤한 술안주와 분식류가 인기있는 제품"이라며 "올해는 마라탕, 훠궈 등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