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해외 성장…실적 턴어라운드 기대-SK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9.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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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0일 농우바이오 (8,020원 ▼20 -0.25%)에 대해 국내 1위의 채소종자기업으로 해외 성장성을 바탕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제시했다.

농우바이오는 고추, 무, 수박, 배추, 참외 등 채소류의 종자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묘 기업으로 국내 채소 종자시장 점유율 26%로 1위다. 농협경제지주가 대주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6 개 해외 현지법인이 있으며 수출 비중이 60%다.



윤혁진 연구원은 "채소종자 국내 시장은 교잡종으로 대부분 전환돼 약 2000억원 수준에서 정체 상태지만 해외 시장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재래종에서 교잡종으로 전환되며 15% 안팎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법인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전체 해외법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3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5 년간 매출액의 16.5% 수준의 꾸준한 R&D 투자를 집행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해외 종자기업 인수 등 성장서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영진이 배당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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