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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불확실성..증시 방향성 안갯속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9.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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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미·중 무역협상 대타협 기대감은 아직 크지 않아…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여전히 산재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글로벌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산재하고 있다. 일부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우리 증시가 반등에 나섰지만 추세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국면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역시 관망세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05포인트(0.14%) 오른 2만6835.51에 장을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2978.43, 나스닥종합지수는 15.64포인트(0.19%) 하락한 8087.44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되며 기대감이 쌓이고 있는 반면 여전히 대타협을 통한 완전한 분쟁 해소는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관측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 장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중 무역분쟁 외에도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정치·경제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홍콩 시위도 일부 일단락 되는 듯하지만 아직 진행되고 있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흐름을 대타협의 시발점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며 "극적 타결을 위해선 중국에게 농산물 구입 외 다른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만하 의지가 보여야 하는데, 위안화 약세에 대한 중국의 대처를 봐도 그 의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아직 우리 증시의 방향성을 확정할 만한 이슈가 부재한 만큼 업종별, 종목별 대응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는 조언이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 상향 조정 종목으로 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우조선해양, LIG넥스원, GS, 현대미포조선, 녹십자, 신세계푸드, 매일유업, 파라다이스를 제시했다. 또 3분기 이익 상향 조정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넥센타이어,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위아, 미래에셋대우, 매일유업, 우리금융지주, 더존비즈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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