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미스가 지난 6일 태국의 컴퓨터유니언과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서진에프앤아이가 지난 6일 제조업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발돼,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같은 날 ‘블루투스 골전도스피커 모자’인 ‘제로아이’를 개발·판매하는 '서진에프앤아이'를 비롯한 시정, 리플레이 등 3개 제조업 스타트업은 중국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대공방을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서울시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스타트업서울 2019'는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20개국 총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 이끄는 다양한 연사와 패널들이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토이스미스, 서진에프앤아이, 시정, 리플레이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의 기회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젊은 창업가들에게 스타트업에 대한 통찰력과 영감을 주는 조직 심리학 박사 사무엘 웨스트가 설립한 ‘실패박물관’의 특별 전시와 국내 젊은 스타트업 꿈나무들을 위한 강연 및 캠퍼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약 200명의 군 장병들이 서울창업기업 제품 전시와 테스트베드 서울 박람회를 참관하는 등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4일 개최된 캠퍼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현재 군복무 중인 류진용(22·경북대)씨가 해군복을 입고 참가해 자신이 실패한 대학생들간의 소일거리 거래 플랫폼 ‘유니런’을 소개해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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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를 글로벌 Top 5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 스타트업 시티’를 만들겠다"며 "테크크런치(TechCrunch), 슬러시(Slush)를 잇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례화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서울2019 개막식/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