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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호출 방법 '다양화' 진전"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09.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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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발간… 비일반 택시 호출 비중 10% 육박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 택시'에서 일반 택시가 아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대 수도권 지역의 택시 수급(수요·공급) 불균형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9일 발표한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T 택시에서 일반 호출 외 비중이 올 6월과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8.0%, 9.4%로 나타났다.

출기 초기 2015년 6월 1.2%에 비해 일반 호출 외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모범, 대형, 고급, 기업 택시와 AI(인공지능) 기반 배차인 '스마트 호출', 승차거부 없는 '웨이고 블루' 등이 비일반 호출에 포함된다. 호출 수수료 1000원을 지불하는 스마트 호출은 올 4~6월 호출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24.2%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률적이었던 택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며 "특별한 택시 호출 비율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차 실패한 택시 호출 데이터 분석 결과 심야시간대 수도권 지역의 택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과 종로 지역의 배차 실패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역삼1동, 종로1·2·3·4가동, 서교동, 논현1동, 이태원1동 등 순(출발지 기준)으로 심야시간 택시 초과수요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리기사 서비스는 음주단속 기준 강화로 오전 호출량이 급증했다. 기준 강화 시점인 6월 25일 기준 전후 4주간 카카오T 대리의 오전 7~9시 호출량을 비교한 결과 개정 이후 호출량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명절 등 연휴를 앞둔 평일 저녁의 경우 최대 46%까지, 비가 내리는 날엔 10%까지 호출량이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보고서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유형별 순위와 첨단기술 소개 등 내용도 담았다. 주차, 공유 전기자전거 등 서비스 성과와 이용행태도 분석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이용자들의 이동 수요와 이용행태가 매우 빠르게 개인화, 다양화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가 제시하는 국내 이동 트렌드와 분석 정보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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