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9일 발표한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T 택시에서 일반 호출 외 비중이 올 6월과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8.0%, 9.4%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률적이었던 택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며 "특별한 택시 호출 비율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리기사 서비스는 음주단속 기준 강화로 오전 호출량이 급증했다. 기준 강화 시점인 6월 25일 기준 전후 4주간 카카오T 대리의 오전 7~9시 호출량을 비교한 결과 개정 이후 호출량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명절 등 연휴를 앞둔 평일 저녁의 경우 최대 46%까지, 비가 내리는 날엔 10%까지 호출량이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보고서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유형별 순위와 첨단기술 소개 등 내용도 담았다. 주차, 공유 전기자전거 등 서비스 성과와 이용행태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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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이용자들의 이동 수요와 이용행태가 매우 빠르게 개인화, 다양화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가 제시하는 국내 이동 트렌드와 분석 정보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