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창진원, 내년 세종서 6층 신사옥 이전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09.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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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는 '끝'·기정원 1만2800㎡·창진원 9500㎡ 규모 건축물

세종시 4-2 생활권 주변 건축 계획 투시도. /사진제공=창업진흥원세종시 4-2 생활권 주변 건축 계획 투시도. /사진제공=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창업진흥원이 내년 하반기까지 기존 대전에 위치한 본부(본원)를 세종시의 6층 높이 신사옥으로 옮긴다.

15일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기정원과 창진원은 오는 2020년 10월부터 11월 사이 세종시 4-2 생활권 내 신사옥들에 입주한다.

기정원은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1만2800㎡에 지하 1층~지상 6층 높이 신사옥을 짓는다. 사업비는 180억원이 책정됐다. 기정원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덕테크비즈센터 내 일부를 임차해 본부로 운영 중이다.



창진원은 연면적 9500㎡에 기정원과 동일한 높이 신사옥을 짓는다.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진원도 현재는 대전 서구 한국자산관리공사 건물 일부를 빌려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

해당 생활권 건축사업시행자는 대명건설 컨소시엄이다. 기정원·창진원과 해당 컨소시엄들이 협의해 구체적인 설계안이 마련되고 있다.



일대에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이에 신사옥들이 들어서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과 공공기관 간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출범한 기정원은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혁신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2008년 설립된 창진원은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 교육 등이 주된 기능이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해당 건축물들에 대한 준공 허가(사용승인)가 내년 2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준공 이후 양 기관 이전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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