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13일 오후 6시 38분 두둥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9.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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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2019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 발표…가장 큰 둥근달은 14일 저녁 월출 직후

보름달/자료사진=천문硏보름달/자료사진=천문硏


올해 한가위 보름달이 추석 당일인 오는 13일 오후 6시 무렵 뜰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6시 38분(서울 기준)에 보름달이 뜬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이 지난 14일 새벽 0시 12분이다.

주요 도시별 13일 달이 뜨는 시간은 인천 오후 6시 39분, 대전 오후 6시 35분, 대구 오후 6시 29분, 광주 오후 6시 35분, 부산 오후 6시 26분, 울산 오후 6시 26분 등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천문연 측은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를 따라 돈다"며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의 정 반대(망)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4일 13시 33분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진 이후로 볼 수 없다. 따라서 14일 저녁 월출 직후에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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