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실감미디어 플랫폼 '점프AR·VR'···"70만이 내려받았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9.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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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0여일 만에 성과···8일 'T1' 선수들과 만나는 '팬미팅' 행사도 진행

SK텔레콤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점프 AR · VR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T1선수단과 점프 AR · VR 이용 고객들이 ‘소셜 VR’ 기술 체험을 하는 모습./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점프 AR · VR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T1선수단과 점프 AR · VR 이용 고객들이 ‘소셜 VR’ 기술 체험을 하는 모습./사진제공=SKT


SK텔레콤 (52,600원 ▲200 +0.38%)은 9일 5G(5세대 이동통신) 실감미디어 앱(애플리케이션) '점프(Jump) AR·VR'가 출시 40일에 7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점프AR·VR는 'AR(증강현실)동물원', 'AR 롤(리그오프레전드)파크 순간이동', 'VR(가상현실) 현장 생중계', 'VR 리플레이션' 등으로 구성된 SK텔레콤의 실감미디어 통합 플랫폼이다.



서울 올림픽공원에 조성된 AR 동물원에서 초거대 고양이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VR 현장 생중계를 통해 e스포츠 경기장 VIP석에서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를 보는 듯한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특히, e스포츠 분야에서의 점프AR·VR 앱 활용도가 높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LCK 결승전에서는 12만명의 고객들이 점프AR·VR의 VR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날 결승전이 열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 모인 3000여 관중의 약 40배 규모다.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e스포츠 팬들이 5G를 활용한 새로운 중계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점프AR·VR에 대한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 8일 자사 e스포츠팀 T1의 선수들과 고객들이 만날 수 있는 '깜짝 팬미팅'도 진행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사업단장은 "점프AR·VR의 다운로드 70만 돌파는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앞으로 각 분야에서 고객 생활을 바꾸는 몰입경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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