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중소형위성 수요증가로 수주잔고 최대-하이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9.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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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9일 쎄트렉아이 (39,900원 ▲1,500 +3.91%)가 중소형 위성 수요증가로 수주잔고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만1850원, 시가총액은 1590억원이다.



이상헌.이승웅 연구원은 "1999년에 설립된 쎄트렉아이는 중소형 위성시스템, 탑재체 등을 비롯해 지상국 장비, 위성영상 판매, 위성영상 기반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동사가 영위하는 지구관측 위성시장에서 위성수요가 2008~17년 162기에서 2018~2027년에는 647기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이같은 위성수요는 중소형 위성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지구관측 역량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자 하는 개발도상국 등을 비롯해 다수 위성으로 위성영상을 실시간으로 획득.분석해 새 정보를 판매하는 벤처기업의 증가 등으로 중소형 위성 수요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중소형 위성수요로 인해 쎄트렉아이의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74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쎄트렉아이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에서 영위하는 위성영상 판매 및 서비스 사업은 우리 정부에서 개발해 운영 중인 아리랑 2,3,5,3A호의 위성영상 판매권을 획득해 다양한 종류의 위성영상 등을 판매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 사업영역인 인공지능 기반 위성.항공영상 데이터 분석사업은 자회사 에스아이에이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군.방산업체 또는 위성을 소유.운영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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