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캠시스, 전남 영광에 'CEVO 직영 2호점' 오픈

더벨 강철 기자 2019.09.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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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 장점 활용…전국 최고 수준 보조금 지원

더벨|이 기사는 09월06일(16:5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캠시스 (1,403원 ▲8 +0.57%)가 서울·경기 1호점에 이어 전라남도 영광군에 CEVO 직영 2호점을 열었다.



캠시스는 6일 2호 직영점인 'CEVO 전남·영광'의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태 캠시스 대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노기환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 송죽리에 위치한 2호 직영점은 초소형 전기차 CEVO-C의 판매와 고객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매장 크기가 서울·경기 1호점보다 1.5배가량 넓어 고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점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박영태 대표는 "본사 직원이 상주하며 CEVO-C의 가격, 기능, 디자인 등을 꼼꼼하고 전문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라며 "전국 주요 도시에 순차적으로 직영점을 늘려 판매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남 영광군은 지난 7월 목포군, 신안군과 함께 '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됐다. 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의 일부 자동차 전용도로는 초소형 전기차 운행을 허용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초소형 전기차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성은 이번 직영2호점 입지 선정 과정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정식 출고 예정인 CEVO-C는 캠시스의 기술력으로 설계한 초소형 전기 자동차다. 1회 충전에 약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80km/h, 모터 최고 출력은 15kw다.


가격은 1450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이 있는 만큼 일반 소비자는 600만~7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영광군은 국비 420만원, 군비 700만원 등 총 11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일반 소비자가 영광군에서 1450만원인 CEVO-C를 구매할 경우 30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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