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일 ‘갤폴드 5G’를 국내 출시하며 ‘접는 폰’ 시대를 열었다. 5일 진행된 사전 예약 결과,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팔렸다. 출고가 240만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제품이지만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폴드의 최대 장점은 다중 작업이다.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최대 3개의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다. 예컨대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일정을 확인하거나 장소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갤폴드의 최대 장점은 다중 작업이다.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최대 3개의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다. /사진=박효주 기자
이 밖에도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프로세서와 12GB의 넉넉한 메모리를 탑재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하며, 방수 기능은 빠졌다.
갤폴드를 접으면 실행 중인 앱을 외부 화면으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앱을 실행 중일 때는 메인으로 실행 중인 앱을 외부 화면으로 이어 사용할 수 있다./사진=박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