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서 뛰자!' 독일 로이스, 자국 최고 유망주에 러브콜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09.06 01:02
글자크기
마르코 로이스. /사진=AFPBBNews=뉴스1마르코 로이스. /사진=AFPBBNews=뉴스1


독일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30·도르트문트)가 자국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카이 하베르츠(20·레버쿠젠)에게 러브콜을 던졌다.

로이스는 5일(한국시간 독의 슈포르트아인스를 통해 "하베르츠를 도르트문트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적료가 얼마 들지 모르겠지만, 도르트문트가 하베르츠를 영입할 수 있다면 큰 금액을 아닐 것이다. 하베르츠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췄다.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곧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을 것이다. 누구라도 하베르츠와 뛰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독일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고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3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하베르츠에게 시즌 평점 7.16을 부여했다.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하베르츠와 레버쿠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에 만료된다. 레버쿠젠은 어떻게든 하베르츠를 지키려는 모양새다. 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라는 가격표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베르츠가 대단한 유망주라고 하지만 분명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카이 하베르츠. /사진=AFPBBNews=뉴스1카이 하베르츠. /사진=AFPBBNews=뉴스1
하베르츠는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또 독일의 자이언트 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 하베르츠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년 여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로이스의 바람대로 하베르츠가 도른트문트의 노락색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