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개발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 기자 2019.09.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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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구축…발전효율 향상, 미세먼지 및 CO2배출 감소,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한국전력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대전광역시 소재)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5일과 6일 2일간 개최한다.사진제공=한국전력.한국전력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대전광역시 소재)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5일과 6일 2일간 개최한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대전광역시 소재)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과 관련, 국내외 기관과 산‧학‧연 간 협력체계 마련을 기반으로 발전 분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그룹사 디지털발전소 공동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된 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발전소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디지털발전소는 발전소의 주요기기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의 설계, 운전, 예방정비 등 전주기를 IoT,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과 접목해 디지털 공간에서 형상화함으로써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신 기술로, 독일의 지멘스(Siemens), 미국의 GE 등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전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등 15종의 개발을 세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함으로써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최적화하고 발전소 효율을 향상시키며 인적, 물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발전소 운영 전반에 큰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한전은 연구인력 35명을 투입,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5사,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 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발전기술과 ICT 기술이 융합된 고급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터빈·펌프 등 주요부품의 수입의존도를 탈피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플랫폼으로 확산 적용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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