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국내 IT 강소기업들과 손잡고 개발한 '레니의 마법학교'를 찾은 고객들이 가상의 드래곤을 마법봉으로 물리치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테스트 및 상용화, 기술 적용범위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연간 800만 명에 달하는 에버랜드 이용객들에게 첨단 IT 기술을 가미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이용객들은 게임 속 '포털(차원을 이동하는 통로)' 등 멀티미디어쇼를 통과하게 된다. 이후 40명의 참가자들이 각자 가진 마법봉을 이용, 가상의 드래곤과 싸워 물리치는 슈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을 거치는 동안 40명의 점수가 실시간으로 나타나는데, 공동의 적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고객 뿐 아니라 한 학급 이상의 단체 체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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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관계자는 "1cm 단위까지 슈팅 판별이 가능하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위치추적 기술을 적용하고, 바람과 흔들림 등을 느낄 수 있는 4D 체험을 결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며 "고객들이 테마파크에서 느낄 수 있는 비일상적 체험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IT기업들과 협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