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승희 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장무 KAIST 이사장,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국가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복되게 한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지성, 자유, 실용정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했다"며 "이러한 학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학생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국민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 총장은 △지성과 공동체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 △교수의 연구 및 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직원이 재밌게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 △국민대만의 특성화된 산학협력 발전 및 확산 등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The University of Iow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2년 국민대 기계설계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산학협력단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23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임 총장의 취임과 함께 국민대의 새로운 슬로건 '나는 국민*인, 국민의 미래를 연다!'를 선포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