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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옷·머리에 뿌리면 안 된다던데…"정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19.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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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분자 작아 손상일으키지 않아, 실크나 가죽 등 예민한 소재엔 얼룩 생길 수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향수 옷에 뿌리면 옷 망가져요" "머리카락에 향수 뿌리면 머릿결 상해요"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잔 날 아침이나 날씨가 꿉꿉한 날에는 머리카락이나 옷에도 향수를 뿌려 기분을 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온라인에 검색하면 온통 잘못된 향수 사용법이라는 내용으로 나온다.

롤-온 타입 향수나 액체 퍼퓸을 섬유나 머리카락에 직접적으로 바르면 상할 수 있다. 알코올과 오일 성분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프레이 타입의 향수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20cm~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하면 옷감과 머릿결이 상하지 않으면서 향기롭게 향수를 즐길 수 있다.

◇미세한 향수 분자, 옷·머리카락에 분사해도 상하지 않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리카락에 직접 분사하는 헤어 전용 퍼퓸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헤어 퍼퓸도 모발을 상하게 하지 않냐는 우려를 표한다.

코티코리아 교육팀 장선영 대리는 "향수 분자는 매우 작기 때문에 향수를 하루에 여러 차례 같은 곳에 분사한다고 해서 머리카락에 손상을 입히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장선영 대리는 "조금 더 안전하게 헤어 퍼퓸을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퍼퓸을 손바닥에 분사한 후 비비지 않고 그대로 머리의 끝부분 쪽에만 발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향수는 섬유에도 역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되는 향수는 분자가 매우 얇고 작다. 출시 전 대부분 관련 실험도 거친다.

장선영 대리는 "아주 예민한 섬유나 가죽의 경우 자국이 남을 수도 있다"라며 옷의 겉면이 아닌 안쪽에 향수를 분사할 것을 권했다.

향수와 패브릭 퍼퓸은 다르다. 옷에 직접 사용하는 패브릭 퍼퓸은 섬유에 스며들어 향균과 탈취를 하고 잔향이 남도록 한다. 향수는 이런 기능 없이 향료를 알코올에 녹여 만든 화장품이다.

◇향수 휴대하려면?…공병 보단 '미니 사이즈'


/사진=바이레도 공식홈페이지/사진=바이레도 공식홈페이지
대중적인 향 농도의 오 드 트왈렛 향수는 지속력이 2시간~3시간 정도다. 중간중간 몸이나 옷에 뿌려 잔향을 유지하기 위해 공병에 향수를 덜어 다니는 이들이 많다.

공병에 덜어낼 때 향수의 뚜껑을 열거나 스프레이로 분사해 덜면 향이 금방 날아간다. 향료 배합의 분자 구조가 깨져 빨리 휘발되기 때문이다. 향수는 더운 곳이나 직사광선에 병을 보관하면 더욱 빨리 휘발된다.

최근에는 안전하게 향수를 옮겨 담을 수 있는 주입식 공병(노즐에 직접 대고 펌핑해 향수를 덜어내는 공병)도 있다.


공병에 덜어내기가 번거롭거나 향수를 변하지 않는 향기로 오래도록 사용하기 원한다면 미니 사이즈로 출시된 향수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5ml~10ml 정도의 휴대용 사이즈로 출시되는 정품을 눈여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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