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빠진 지스타, 흥행 성공할까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9.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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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메인 스폰서…크래프톤·펄어비스·넷마블 등 참여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지영 기자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지영 기자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9'에 넥슨이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슈퍼셀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9는 오는 11월 14일~17일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는 해외 게임 기업인 슈퍼셀이 선정됐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해외 기업이 선정된 것은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슈퍼셀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 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지스타는 크래프톤, 펄어비스,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현재 2894부스(BTC관 1789부스, BTB관 1105부스)가 채워졌다. 해외 기업으로는 메인 스포서를 맡은 슈퍼셀을 포함해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유튜브 등이 부스를 준비 중이다.

5G 생태계를 겨냥한 글로벌 IT기업의 참가와 신규 국가의 게임기업도 다수 참여한다. 이동통신사 3사 중 최초로 최근 5G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는 LG유플러스가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독일, 핀란드, 몰타 해외 공동관은 신규로 참가하며, 기존 캐나다, 대만 등 국가에서는 공동관 및 사절단을 꾸려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비즈니스 매칭 지원, 참관객 편의 향상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스타 앱은 참가사와 BTB 참관객에 쌍방향 소통이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을 지원하고, 일정관리를 위해 북마크와 푸시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10월 중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재작년부터 해외 게임사 및 공동관 유치를 위한 홍보 노력이 점차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과 참가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게임산업과 지스타 알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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