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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시장 확대"…문체부,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 참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9.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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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13일 노태강 2차관 등 대표단 파견…아·태지역 집행이사국 연임 여부도 결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3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 노태강 제2차관 등 한국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관광 진흥을 통한 경제 발전과 국제적 이해 증진,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 1934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다. 2003년 유엔(UN) 전문기구가 되며 세계 최대 정부 간 관광 분야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158개국과 500여개 관광 관련 기구 및 협회가 가입해 있으며, 한국은 1975년 회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번 총회에서는 120여 개국의 관광부처 장·차관 80여 명을 포함, 약 1000명이 참석해 최근 국제관광 동향과 관광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2년 간의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한국의 2019~2023년 향후 4년 간 집행이사국 연임 여부도 결정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해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1980년부터 6차례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해왔다. 이번에도 지난 6월 부탄에서 열린 '유엔세계관광기구 아태지역위원회'에서 차기 집행이사국 후보로 추인을 받아 이번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문체부 대표단은 9월12일 '장관급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인력 육성을 위한 우리정부의 정책을 논의한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파라과이 등 여러 국가의 장·차관과 양자회담을 열어 방한 외래관광객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특히 2020년이 스페인과는 수교 70주년, 말레이시아와는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적극 내세워 한국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의 관광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관광공무원 방한 초청 정책연수'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파라과이를 비롯해 남미, 아세안 국가들과도 실질적인 관광개발 협력 추진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장자는 "세계 최대 관광교류의 장에서 미래 관광의 흐름을 파악하고 '관광 혁신, '관광의 디지털 전환', '관광인력 양성' 등 국제관광의 핵심 의제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알릴 계획"이라며 "전 세계 주요국가의 고위급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의 관광 리더십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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