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손흥민 뛰었던 獨 레버쿠젠과 후원 계약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9.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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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대진 사장과 바이엘 04 레버쿠젠 루디 펠러 단장이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 전대진 사장과 바이엘 04 레버쿠젠 루디 펠러 단장이 파트너십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독일 축구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0/2021 시즌까지 2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과 루디 펠러(Rudolf Rudi Voller)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공식 파트너로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또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돼 금호타이어는 향후 독일 내에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904년 창단된 축구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1987/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 올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레버쿠젠은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차범근과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중심에 서있는 손흥민 선수(토트넘 핫스퍼)가 뛰었던 팀으로 국내에 친숙한 클럽이다.

전대진 사장은 “토트넘에 이어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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