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쌀 1.1억원어치 불우이웃 기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9.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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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쌀 1.1억원어치 불우이웃 기부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4일 추석을 앞두고 1억10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내놨다.

에이스경암은 4일 "안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의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백미 10kg 4874포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한 쌀은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4672가구와 소년소녀가장 202가구 등 모두 487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4607가구에 전달했던 지난 설 명절보다 267가구가 늘었다.



안 이사장의 백미 기부는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기부해 지금까지 10kg 기준 9만7000여포를 기부했다. 1톤 트럭 970대 분량, 누적 금액으로 22억원이다.

안 이사장은 "명절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 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지역 대형 산불에서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의 치료비와 순직자녀 장학금, 사기진작 격려금 등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소방관들을 위해 6차례에 걸쳐 기부한 금액은 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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