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혼조세…미중 리스크 지속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9.03 09:22
글자크기

[개장시황]개인 매수하고 있으나 기관 외국인 '팔자'

국내 증시가 혼조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리스크가 지속되며 여전히 우리 증시의 상승 탄력을 둔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오전 9시16분 코스피 지수는 1.60포인트(0.08%) 하락한 1967.59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8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50억원 순매도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 (375,500원 ▼15,000 -3.84%)만 1% 후반대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은 1% 이내의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강세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3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는 0.60포인트(0.10%) 상승한 620.45를 기록했다. 개인이 38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144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 (14,490원 ▲40 +0.28%)가 3%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은 혼조세다.

케이피엠테크 (389원 ▼4 -1.02%)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인 BTL첨단소재가 2차전지 파우치 필름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골든센츄리 (97원 ▼2 -2.02%)는 3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20% 넘게 하락 중이다. 골든센츄리는 전날 시설자금 145억1178만원 및 운영자금 163억4758만원 조달을 위해 총 30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