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中관광객 증가로 실적 성장 국면-SK證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9.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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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일 JTC (4,780원 0.00%)에 대해 "또 한번의 실적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JTC는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사후면세점 전문업체로,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총 7개 브랜드 25곳의 점포를 보유 중이다. 주요 타깃 고객층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며, 전체 매출 비중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감소하자 일본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비자 신청을 받는 등 중국에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일본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7월 처음으로 월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소비세 인상과 2020년 열리는 하계 도쿄 올림픽도 실적 성장을 견인할 요소"라며 "오는 10월 일본은 소비세를 8%에서 10%로 2%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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