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의 힘' 르노삼성, 더 뉴 QM6 주도로 8월 내수 9.3%↑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9.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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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내수 7771대, 수출 5216대 등 총 1만2987대 판매

2019년형 QM6 / 사진제공=2019년형 QM62019년형 QM6 / 사진제공=2019년형 QM6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늘어난 7771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수출은 5216대를 기록했으며 총 1만2987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

8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더 뉴(THE NEW) QM6였다. 더 뉴 QM6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450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LPe 모델이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SM6 역시 8월 내수 판매의 한 축을 담당했다. SM6는 1140대가 판매됐는데 그 중 가솔린 모델이 72%를 차지했다.



LPG 모델 역시 30% 가까운 비중을 유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기존 실린더 타입 대비 월등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르노삼성 '도넛 탱크' 기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8월 르노삼성 전체 LPG 모델 판매대수는 3293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42.4%를 차지하며 승용 LPG 시장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QM3는 8월 한 달간 882대가 출고됐으며, 전월 900대 판매 실적에 이어 판매호조를 유지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디자인과 연비 등 QM3 고유의 강점에 대한 시장 선호를 입증했다.

르노 마스터는 328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 마스터 밴이 172대, 미니버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마스터 버스가 156대 판매되었다.

특히 새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스터 밴에 대해서는 지난 1일 CJ오쇼핑을 통해 판매 채널 다변회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3750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466대로 총 5216대가 지난 달 팔렸다. 르노삼성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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