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인도서로 보령 '석대도'…"신비의 바닷길에서 갯벌체험 즐기세요"

머니투데이 유연수 MT해양 에디터 2019.09.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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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무인도서 포스터/사진제공=해수부9월의 무인도서 포스터/사진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나들이하기 좋은 9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석대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돌로 받침대를 놓은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석대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해수욕장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91,583㎡의 작은 섬이다.

석대도는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하여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육지까지 바닷길이 생긴다. 9월에는 1일부터 4일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 바닷길이 생겨서, 이 길을 통해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바다 속을 걸어보는 신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드러난 약 1.5km에 달하는 갯벌에서 조개, 낙지, 바지락, 게 등을 잡을 수 있다. 또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보는 석양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다

김민성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석대도의 신비로운 바닷길을 체험해 보시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무인도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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