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9.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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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의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이 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의 전기차 보급과 배터리 교체주기를 고려했을 때 오는 2024년에는 연간 1만 대, 2031년 연간 10만 대, 2040년 연간 69만 대, 누적 폐배터리 발생량 576만 대 가량이 배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제공=에스아이셀사진제공=에스아이셀


현재 국내에서는 많은 사업군에서 전기차 수주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이차전지 핵심원재료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 보유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분야에는 뚜렷한 해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에스아이셀은 사물인터넷 전문 기업인 ㈜에임스와 함께 지난 10년간 배터리 연구개발에 전념해 오면서 국내외 국가 과제를 포함해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는 등 배터리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와 UPS, ESS를 집중 연구개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사내스타트업인 ‘㈜포엔’과 함께 협업하여 배터리 공유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스테이션의 공유 멀티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에는 대규모 배터리 공유사업 플랫폼을 완성하여 글로벌 공유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아이셀 김창인 대표는 “폐배터리의 경우 별도 재사용처나 폐기 후 리소스의 재활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전기차의 친환경적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폐배터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은 오로지 재활용뿐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폐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재평가하는 시스템을 경북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신기술기반의 혁신산업으로 지역산업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스아이셀은 앞으로 폐배터리 및 배터리 관련 빅데이터화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한 플랫폼 사업을 함께할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에스아이셀의 제품 및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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