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장남 이선호 마약 밀수 소식에…CJ그룹株 약세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09.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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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59)의 장남인 선호씨(29)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입한 뒤 국내 밀반입을 시도했다는 소식에 CJ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5분 CJ (128,200원 ▲6,000 +4.91%)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6%) 내린 8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CJ제일제당 (291,500원 ▼500 -0.17%)도 1000원(-0.44%) 내린 22만7500원에 CJ ENM (81,100원 ▲2,800 +3.58%)은 5100원(-3.17%) 내린 1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CJ우 (63,500원 ▲1,500 +2.42%), CJ씨푸드 (2,725원 ▲20 +0.74%), CJ CGV (5,540원 ▼20 -0.36%) 등도 모두 하락세다.

앞서 한 매체는 인천지검이 최근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선호씨를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호씨는 항공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숨겨 들여오다 공항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은 이를 검찰에 알리고 검찰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호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선호씨는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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