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SW전문가…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누구?

머니투데이 대담=성연광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정리=김주현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2019.09.0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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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인터뷰/사진=이동훈 기자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인터뷰/사진=이동훈 기자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삼성전자·삼성SDS 연구원 생활을 하다 2000년 6월 파수닷컴을 창업했다. 파수닷컴은 네이버에 이어 두번째 삼성SDS 사내벤처로 출발한 기업이다. 이후 현재 직원 수 200명이 넘는 보안회사로 성장했다.



점잖은 학자풍의 외모와 말투와 달리 조 대표는 뚝심 있는 야심가로 통한다. 조 대표는 “인터넷·게임 등 B2C(일반 소비자) 분야에선 세계적인 기업들이 나오는데 , B2B(기업간)SW 분야는 전무한 것을 두고 해외 투자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때가 많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 평균적으로 B2B SW가 더 투자금이 몰리고 알짜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B2B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우리가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 대표는 젊은 창업가들에게 “무조건 꿈은 크게 가져라”고 조언한다. 그는 “창업 스토리는 모두 다 다르겠지만 꿈을 크게 가져야 하는 건 기본”이라며 “‘회사원보다 조금은 낫겠지’하는 생각으로 창업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럿거스대학교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장관표창과 SW산업발전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표창, 정보보호유공 산업 포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 인액터스 코리아 이사와 코리아 글로벌 IT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프로필]
△1959년 강릉 출생 △서울대 전기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전기공학 석사 △럿거스대학교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 △삼성전자 선임연구원 △삼성SDS 기술연구소 오픈솔루션센터 센터장 △삼성SDS 사내벤처 뉴트러스트 사장 △파수닷컴 대표 △한국 DRM업체협의회 회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수석부회장 △금융보안포럼 부회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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