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완화 조짐에 국내 증시도 ↑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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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1950, 코스닥 600선 상회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에 국내 증시도 상승하며 코스피는 1950, 코스닥은 600선을 상회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36포인트(1.26%) 오른 1957.7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285억원 순매수고 개인은 403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 (53,300원 ▼800 -1.48%)을 제외하면 모두 1~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에 하락했던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도 1% 넘게 오르며 회복세다. 셀트리온 (183,800원 ▼400 -0.22%) 역시 2%대 강세다.



대웅제약 (122,100원 ▲600 +0.49%)은 자사 균주가 메디톡스 (147,500원 0.00%)와 서로 다른 균주인 것을 입증했다고 밝혀 강세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메디톡스 균주와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코스닥 지수는 9.01포인트(1.50%) 오른 608.54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49억원 순매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억원, 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 기타제조업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세다. 시총 상위종목들 역시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펄어비스 (30,350원 ▼300 -0.98%)가 3%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한류AI센터 (1,058원 ▼31 -2.85%)는 올해 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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