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성장률 2%…0.1%p 하향조정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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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의 2/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로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2/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를 2.0%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2.1%)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1/4분기 성장률 3.1%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기업투자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2/4분기 4%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3/4분기 3.4%, 4/4분기 2.2%로 내림세를 보이다 올 1/4분기 3.1%로 반짝 반등했었다.

로이터통신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치인 3%보다 낮은 2.5%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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