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국비건의사업 4조 549억원 정부예산안 반영

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2019.08.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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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안 미반영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확보 총력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건의사업 4조549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반영 규모인 3조 6154억원보다 439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SOC분야에서 전년대비 15.7% 늘어나 지역의 대표현안 사업인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된다.

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포항~영덕간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939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4980억원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항~삼척) 3185억원 △동해남부선복선전철화(포항~울산) 849억원 △영천~신경주복선전철화 786억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건립 85억원 △포항~안동국도확장 226억원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 213억원 △울릉공항건설 389억원 △생활소비재융복합산업기반구축 30억원 △세포막단백질연구소설립 46억원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 199억원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35억원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건립 8억원 △매립지정비사업 50억원 △영덕강구항개발 175억원 △포항영일만항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보강 301억원 △국립청소년산림센터건립 90억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매각 300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사물무선충전 실증기반조성사업 6억원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200억원 △독도전용소형조사선건조 25억원 △농소~외동간국도4차로건설 5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간선도로건설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국회심의에서 부족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키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포항영덕간고속도로(증액 500억원) △중앙선(도담~영천)복선전철화(증액 1000억원) △중부내륙(이천~문경)철도(증액 1000억원) △영일만횡단구간(포항~영덕)고속도로 (신규 100억원) △문경~김천간 단선전철화(신규 50억원) △경북원자력방재타운설립(신규 25억원) △RoJIC사업(신규 20억원) △수요맞춤형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플랫폼개발(신규 29억원)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증액 33억원)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증액 17억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조성(신규 10억원) △한국산림사관학교 설립운영 (신규 43억원) 등에 대한 추가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및 전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움직여 왔다"면서 "이번 정부예산안에 일부 미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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