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태국~베트남 정기 컨테이너 항로 신규 개설

머니투데이 평택=김춘성 기자 2019.08.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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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평택항 첫 입항…경기도 수출입기업의 동남아 교역 확대 기여

평택항에서 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신규 개설되어 평택항을 통한 경기도 수출입기업의 동남아 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장금상선, 흥아해운 선사가 공동으로 1만1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 평택항과 태국 람차방·방콕, 베트남 호치민을 기항하는 신규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항로는 평택항에 매주 수요일, 주1회 입항하는데, 이번 신규 항로개설을 통해 중국에 집중 됐던 정기항로가 동남아로 다변화 되고,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2020년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75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은 “경기도 기업들이 평택항을 이용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신규항로 개설에 노력해왔다”며 “고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대형 화주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경기도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제도를 실시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신규 항로 개설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물류기업과 함께 28일부터 30일까지 태국을 방문 태국항만공사(PAT) 대표와 통관·검역 등 서비스 개선 상호 협력 간담을 실시하고, 100여개 화주,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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