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美 SPP와 이종장기 원료돼지 사육·관리 연구 협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8.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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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와 미국 스프링 포인트 프로젝트(SPP)가 이종장기 원료돼지 사육, 관리 및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협약 체결 이후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왼쪽)와 톰 스피조 SPP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넨바이오와 미국 스프링 포인트 프로젝트(SPP)가 이종장기 원료돼지 사육, 관리 및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협약 체결 이후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왼쪽)와 톰 스피조 SPP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389원 ▼2 -0.51%)는 지난 28일 이종이식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미국 '스프링 포인트 프로젝트'(이하 SPP)와 이종장기 원료돼지를 사육·관리 및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넨바이오와 SPP는 △세계이종이식학회(IXA)에서 규정하는 무균시설인 DPF 시설의 구축과 운영 효율화 △ DPF(원균제어시설)에서 사육된 무균돼지의 임상·비임상 시험에 대한 자문과 기술 교환 △ 이종이식 연구를 위한 돼지 질환모델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종이식을 위한 조직·세포·장기 등은 현재 IXA에서 규정 및 관리하고 있다. 원료돼지는 물론 사육시설, 임상·비임상시험과 같은 검증절차 등 전 과정에 걸친 기준 및 절차를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아직 시판 중인 이종이식제품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은 국제적 합의에 의해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있다"며 "이종이식 분야의 전세계 선도 기업 및 연구 단체들이 서로 밀접하게 협업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DPF 시설과 무균돼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SPP와의 협력을 통해 무균시설로는 가장 달성하기 까다로운 'DPF'급 시설의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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