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인트는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항암신약 개발 및 아시아지역에 대한 독점적 판권 부여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비프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테트라비를 기반으로 △위암 면역 항암제 ABP-100 △황반변성 면역 항암제 ABP-102 △간암 면역 항암제 ABP-110 △혈액암 면역 항암제 ABP-130 △위장암 면역 항암제 ABP-140 △위암 면역 항암제 ABP-150 △면역 관문 억제제와 이중항체 조합 면역 항암제 ABP-160 등 총 7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인트 관계자는 "에이비프로가 전 세계 위암 시장의 75%인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유지인트가 맡기로 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7개의 파이프라인은 모두 유지인트와 공동으로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이비프로와 신물질 공동 개발 및 사업전개도 준비하고 있다"며 "에이비프로가 상업화가 가능한 7개의 파이프라인 이외에도 300개 이상의 다양한 항원에 작용할 수 있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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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이비프로의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테트라비’는 CAR-T를 포함한 기존 면역 항암치료의단점을 극복할 뿐 아니라 기존 이중항체 기술의 단점을 뛰어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사와 공동 연구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테트라비 플랫폼은 이중항체의 반감기를 연장시켜 오랜 시간 효능이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자주 투약하지 않아도 되며 종양이 없는 곳에서 T-Cell 활성화가 일어나지 않아 부작용이 없다"며 "항체를 대칭구조로 설계해 대량생산 또한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