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1일 LCK 결승전, 360도 VR로 생중계"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8.29 08:51
글자크기

경기장 가장 좋은 위치에 특수카메라 설치

{SK텔레콤}은 오는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을 360도 VR(가상현실)로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br>{SK텔레콤}은 오는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을 360도 VR(가상현실)로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br>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오는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을 360도 VR(가상현실)로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점프 VR 앱으로 LCK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점프 VR은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와 각종 생중계, 소셜 VR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통합 VR 플랫폼 앱이다. 이번 결승전은 LCK에서 7회 우승한 SKT T1과 신흥 강호 그리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아나운서 멘트와 관람객 함성 소리까지 전달하는 VR 생중계를 준비했다. 선수와 게임화면이 가장 잘 보이는 구역에 360도 특수 카메라와 음향 시설, 중계 장치를 설치했다.

생중계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점프 VR 앱을 내려받으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갤노트10에는 이 앱이 기본으로 설치돼있다. 시청은 5G나 LTE 모두 가능하다.



아울러 최대 12개 화면을 동시 생중계하는 옥수수 5GX 멀티뷰로 특정 선수 플레이 화면을 보거나 증강현실 앱 점프 AR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메가박스와 함께 메가박스 부산대점, 대구 칠성로점, 대전 중앙로점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결승전을 단체 관람하는 '뷰잉 파티'도 준비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전국에서 VR로 시청하는 고객이 경기장에 온 관람객만큼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5G VR·AR 등 실감형 서비스가 스포츠 관람 문화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