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통예술중고, 워싱턴교민과 함께하는 '통일의 소리' 공연

머니투데이 함혜강 에디터 2019.08.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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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오후 6시30분 John.F Kennedy센터에서 개최…다양한 한국음악과 전통무용 펼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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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이하 국립전통예술중고)는 9월 8일(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에 John.F Kennedy Center(The John.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terrace theater)에서 ‘통일의 소리’(공연명)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광명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워싱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성사됐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학교재학생과 교민100여명이 함께 제퍼슨광장(워싱턴DC)에서 만세세리머니를 하며 민족해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화합을 모두 함께 염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무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별공연인 KBS국악관현악단 모선미연주자의 해금 독주를 시작으로 명창왕기철(학교장)과 명무김장우(예술행사부장)가 함께하는 ‘어머니’, 미국 메릴랜드 주 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생들의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협주, 태평무, 남도민요, 조흥동류 진쇠춤, 가야금병창, 판소리, 부채춤, 산조합주, 판굿 등 다채로운 한국음악과 전통무용의 대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왕기철 학교장은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미국 케네디 센터에서 <통일의 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음에 대단히 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를 만방에 알리는 이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실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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