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이복오빠 최재석 씨 /사진=홍봉진 기자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최씨를 기소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베트남 놀이터 사업을 명목으로 약 11만 달러(약 1억3300만원)를 투자받고 이를 가로챈 혐의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올해 2월 최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송파경찰서로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고소인들은 최씨가 유력 국회의원과 친분을 자랑하며 투자를 유도한 뒤 투자금 대부분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