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하세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한 두 여론이었다. 이게 27일 하루 내내 온라인상에서 전쟁을 치렀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서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혹은 반대하는 여론은 하루가 지난 28일 오전까지도 지칠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실검 전쟁'의 서막이 궁금해졌다.
28일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차트를 분석한 결과 '조국 힘내세요' 실검은 40대 연령층부터 시작됐다. 네이버는 로그인 한 이용자들의 검색어로 순위를 상정하는데, 이와 관련된 통계 또한 '데이터 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간대별 검색어 순위는 1분 단위로 나온다.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는 50대 연령층에서도 '조국 힘내세요'가 실검 차트에 진입했다. 같은 검색어가 20대 연령층에선 잠잠하다 오후 2시40분에 14위로 한 번에 진입했다.
이에 대립하는 '조국 사퇴하세요' 실검은 같은 날 오후 5시3분 20대 연령층 차트에서 첫 등장(20위)했다. 그 무렵 다른 연령층 차트에선 해당 실검이 나타나지 않았다. 20대 홀로 주도하는 것만으로 이날 오후 5시20분, 전체 연령층 실검 차트에 '조국 사퇴하세요'가 20위로 첫 진입했다.
같은날 오후 5시39분, 40대 연령층 사이에서 '조국 사퇴하세요'가 처음 실검(18위)으로 등장했고, 같은 시간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동일한 실검이 차트에 진입했다. 이어 오후 5시41분, 30대 연령층 차트에서도 '조국 사퇴하세요'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