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특히 AI 신약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단계에서 유효 물질을 점검하고, 임상 단계에서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의학적 지표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
특히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실패 사례가 부각되며 신테카바이오의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테카바이오의 AI 기술을 활용할 경우 임상 시험 단계에서 실패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6월 약 197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당시 발행가액 기준 기업가치는 약 1696억원이다. 당시 투자에는 유한양행 (69,300원 ▼800 -1.14%)이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최근 공모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된 만큼 IPO 과정에서 공격적인 밸류에이션 전략을 쓰기엔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관사 추천을 통한 성장성특례 상장인 만큼 상장 뒤 6개월간 KB증권이 풋백옵션(환매청구권) 의무를 갖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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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이라는 생소한 영역의 기술 기업으로, IT(정보기술)와 BT(바이오기술)의 융합을 통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신테카바이오의 AI 기술을 활용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체 데이터 비교 및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바이오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적으로 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