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 신형 S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한 신형 S60 출시 행사에서 "올해 남은 3개월 정도 최소 1000대 이상 판매를 하려는데 물량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도 한국 시장은 S60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본사에서도 물량을 배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 추이나 상황을 보면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갖고 와 고객들 대기가 길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리차는 단순 투자를 하는 개념으로 모든 경영과 연구·개발(R&D)는 스웨덴에서 하고 있다"며 "지리차의 과감한 투자로 볼보는 30만대 파는 중소브랜드에서 100만대까지 가는 브랜드로 성장했고, 차량의 질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브랜드 성장에 따른 서비스센터 부족도 차츰 해결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기준 24개였던 서비스센터를 올해 27개로 늘리고, 워크베이(자동차 수리공간) 수도 지난해 기준 200개에서 올해 연말 238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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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개한 신형 S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된 중형 세단으로 운전의 재미를 찾는 새로운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모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모멘텀이 4760만원, 인스크립션이 5360만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는 인스크립션 사양 기준 미국 시장 판매 가격은 5만3640달러(약 6517만원)로 국내 가격과 11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여기에 5년 또는 10만㎞의 보증과 주요 소모품 무상지원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