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민대 학생들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1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진행한 전시작업의 결과물이다.
교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인근 지역주민과 학생이 예술작품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금속 각파이브를 사용해 기본 골격만 갖춘 후, 여러 색의 실을 엮어 외벽과 천장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형태의 파이프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조형물은 LED 소재를 활용해 심야에는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조명을 별도로 설치해 심미성을 더했다. 또한 파이프 모형의 화분에 시민과 함께 선인장을 직접 심는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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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김성진(건축학 5) 학생은 "공공예술작품을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이 공간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