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거 교수가 창업에 참여한 회사들은 뛰어난 연구능력을 기반으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랭거 교수가 발표한 논문 가운데 20%가량이 연구실이 아닌 랭거 교수가 창업에 참여한 회사들이 등록할 정도로 연구성과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지인트는 랭거 교수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의 유망한 바이오 기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랭거 교수의 MIT 연구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생명공학 연구소로 평가받는다. 유지인트는 발굴한 신물질 등을 MIT 연구소에서 가치평가를 한 뒤 투자해 향후 기술수출까지 성공시키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지인트 관계자는 “"바이오텍 벤처계의 ‘창업의 신’으로 평가받는 랭거 교수가 유지인트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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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는 이날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 이안 첸 회장, 유진 첸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각각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 사람의 납입 이후 지분율은 총 9.1%가 된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1420원이다. 이달 들어 주가가 50%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할인 없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한국 바이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며 "랭거 교수 및 첸 회장, 첸 대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 창업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